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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값 5년동안 2배 상승, 한국 해외 광산 판매

by hainya1004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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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계속되는 광물값의 상승은 한국 산업계의 지속적인 아킬레스 건입니다. 최근 5년 새 희토류뿐 아니라 주요 광물의 가격이 2배가량 치솟으면서 주요 광물 수급 문제도 한국 산업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주요 공기업의 자원 관련 투자는 최근 10년 새 급감한 데다 그나마 보유하고 있던 해외 광산 또한 매각 작업을 추진하는 등 수익성에 문제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25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 광물자원공사의 광물 종합지수는 이날 2,054포인트로 지난 2016년 1월 기록했던 1,000포인트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광물 종합지수는 철·동·니켈·아연·우라늄·희토류 등 국내 수입 금액 기준 상위 20개 광물 중 산업적 중요도가 높은 15개 광물의 가격지수다. 최근 3년간 광물별 연평균 수입 금액에 산업 경제 파급도를 감안해 산정하며, 관련 지표에 따르면 주요 광물의 수입 가격이 최근 5년 새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실제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인 니켈 가격은 2016년 2월 1톤당 7,720달러에서 지난달 1만 9,568달러로 5년 새 3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재료인 니켈 역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란 게 광물자원공사의 예상입니다. 니켈 주요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올 들어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중국 니켈 선철(NPI) 제련소들이 연간 24만 t가량의 니켈을 수입하고 있는데 올해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24만 t은 전 세계 니켈 수급량의 약 10%”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구리 가격 또한 1톤당 4,578달러에서 지난달 9,614달러로 2배 이상 뛰었습니다.


한국 광물자원공사 등 주요 에너지 및 자원 공기업의 지난해 해외 자원 개발 투자액은 7억 달러 가량으로 2011년(70억 달러)의 10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공기업 재무 개선이라는 미명 하에 해외 광산 매각 작업도 진행 중이다. 2016년부터 자본잠식이 이어져오고 있는 광물공사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 등이 생산되는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광산 지분(33%)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광물공사가 지분 76.8%를 보유한 멕시코 볼레오 동(銅) 생산 광산도 매각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광물공사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6조 6,516억 원의 부채를 기록했으며 오는 8월 한국 광해 광업 공단과 통합을 앞두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퇴직자(OB)들은 현재 상황의 우려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고위직 출신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자원 빈국이라는 점에서 해외 자원 개발은 필수이며 지금 당장 나서기 어렵더라도 경제성을 확보한 해외 자산만큼은 지켜야 한다”며 “해외 자산 매각만으로는 광물자원공사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등 영향으로 주요 광물 가격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측됐고 있습니다. 향후 니켈과 구리 가격은 오르고 아연·철광석 가격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철강산업 침체로 가격 하향세가 두드러지는 추세입니다. 한국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유연탄 역시 공급 과잉 여파로 가격 하방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0~24달러 선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광물자원공사는 예상했습니다.
한국 광물자원공사가 최근 작성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전략광물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와 공급 부족 심화에 따라 올해 완만한 상승세가 예측했었습니다.
아연은 호주 센추리, 아일랜드 리신, 철광석 등 광산이 문을 닫은 데다 신규 프로젝트도 적어 공급 부족이 예상돼 왔으나 올해는 공급 과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와 함께 페루 대형 광산이 잇달아 증산에 나서고 있어서 완만한 가격 하락이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 대한 탄탄한 국가 경쟁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 광물자원공사의 올바른 선택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기대해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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