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성 탐험에 이용되는 풍선형 에어로봇에 대한 소식입니다.
금성은 하늘은 두꺼운 구름으로 덮여 있습니다.
지표면은 고온과 고압이 지배하는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 ‘금성’에 대한 탐사를 합니다.
금성 탐성에 이용되는 과학장비를 실은 풍선, 즉 ‘에어로봇’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달 초 미국 지구물리학회(AGU)의 학회지인 EOS는 풍선에 관측기구를 달아 대기권을 비행하는 ‘에어로봇’이 금성 탐사에 쓰일 것이라는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AGU에 전달한 내용으로 보면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에서 개발하는 에어로봇의 크기는 지름 10m이며, 20㎏의 과학기구를 탑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로봇을 쓰면 1년 내내 황산 성분의 불투명한 구름에 뒤덮인 금성의 속, 즉 대기와 지상 상황 등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우주 공간의 관측용 위성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일입니다. 그리고 금성 지표면과 일정한 거리를 둘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있습니다.
금성 표면의 대기압은 지구의 약 92배, 온도는 약 450도입니다. 지금까지 발사된 금성 표면 탐사선이 수분에서 수시간 만에 생명이 종료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에어로봇을 이용하면 끔찍한 환경과 거리를 두고 공중에서 장기간 탐사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에어로봇과 같은 풍선형 관측기구는 구소련이 1985년에 띄운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지난 수십 년간의 기술 진보에 따라 더 심층적인 연구 효과가 예상됩니다.
AGU는 에어로봇이 지진을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금성 대기는 밀도가 높기 때문에 땅의 움직임이 파동의 형태로 대기로 잘 전해질 것이고, 이 움직임을 잡아내면 된다는 것입니다. 화산의 위치와 활동 수준도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로봇 임무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건 생명체 탐색입니다. 금성 수십㎞ 상공은 온도가 0~60도, 대기압은 지구 표면의 0.4~2배 정도입니다. 생명체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입니다. 하늘에 둥둥 떠서 살아갈 수 있는 생물이 있다면 에어로봇의 관측망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나사에서 주장하는 아직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는 가설들입니다.
금성 탐사에 대해서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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