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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 조난자 구조 위치 파악

by hainya1004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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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BS 로스앤젤레스, NBC, WMC 등에 소식에 의하면 사진 한 장으로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하여 구조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진만 보고 찍은 장소를 알아내는 취미를 가진 남성은 산속에서 조난자가 보내온 사진 한 장을 보고 위치를 파악해 생명을 구했다고 합니다. 구조를 가능하게 한 Benjamin Kuo는 사진으로 위치를 찾아내는 것이 취미라고 하는 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앤젤레스 국유림인 마운트 워터맨 지역으로 홀로 산행을 떠난 르네 콤핀 씨(46)가 현지시각 12일에 친구에게 “길을 잃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바닥났다”는 메시지를 보내고는 실종되었습니다.
실종 위치 단서는 메시지와 함께 보낸 사진 한 장. 절벽 위에 걸터앉아 검게 얼룩진 다리를 찍은 게 전부였습니다.
실종자를 찾을 길이 없던 구조 당국은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여기가 어딘지 알아보시는 분은 도움 달라”라고 공유를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 요청 공유는 사진 탐색에 취미가 있던 벤자민 쿠오 씨가 보고 위치를 파악하였습니다. 사진에는 실종자의 발 아래쪽으로 협곡이 조금 드러나 있는데, 이 지형을 알아본 것입니다. 검게 얼룩진 다리를 보고 산불이 난 지역이라는 것도 직감했다고 합니다.
쿠오 씨는 “아 이 사람 어디 있는지 알 것 같아요”라며 위성 지도에서 GPS 위치 정보를 찾아 구조대원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실종 이틀만인 13일, 구조대는 헬기를 타고 쿠오 씨가 지목한 GPS 좌표 3/4마일 부근의 산등성이에서 콤핀 씨를 찾아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약 40km 떨어진 깊은 산중이었다.
콤핀 씨는 약간 피곤하고 배고프며 추웠지만 입원할 필요는 없었다고 합니다.

담당 보안관은 “쿠오 씨의 제보는 아주 좋은 단서였고 찾아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고 전합니다.
쿠오 씨는 “저는 매우 이상한 취지를 가지고 있다. 사진을 보고 그게 어디서 찍혔는지 알아내는 취미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콤핀 씨는 구조 후 쿠오 씨를 만나 “당신의 도움에 정말 감사드린다. 너무 추웠다. 하루를 더 버티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쿠오 씨는 "다음에는 발 사진 대신 GPS 좌표를 보내주세요."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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