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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거리시위자 타이자 산 포상금

by hainya1004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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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거리시위자 타이자 산 포상금

안녕하세요,
미얀마의 군부는 또다시 비난받을 소식을 받고 있습니다. 거리 시위에 핵심 지도자 체포에 거액의 포상금을 걸어서 체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얀마의 거리 시위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소식 전달합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반(反) 군부 거리 시위를 이끄는 핵심 지도자 체포에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23일 현지 SNS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거리 시위를 이끄는 32살 타이자 산의 은신처를 알려주거나 그를 체포하는데 결정적 제보를 하는 이에게 1천만짯(약 800만 원)을 지급하겠다며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만달레이에서 쿠데타 나흘째인 2월 4일 미얀마 최초의 반군부 거리 시위를 주도한 인물 타이자 산은, 지금까지도 각종 시위의 맨 앞에 나서면서 미얀마 국민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고 합니다.
미얀마에서 공장 노동자들의 월 최저임금이 약 20만짯(약 16만 원), 대졸자 초임이 우리 돈 2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포상금 액수는 대졸자 초임의 30배가 넘는 큰 금액입니다. 최저임금으로 치면 50배가량이고, 대졸자 초임을 30만짯으로 잡아도 그 33배가 넘습니다.


앞서 군부는 지난 19일 형법 505조 a항 위반 혐의로 타이자 산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조항은 군인과 경찰 등이 반란을 일으키도록 하거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를 가진 성명이나 기사, 소문 등을 제작·유포할 경우 최대 3년 형에 처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0일 법원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타이자 산의 아파트를 급습했으나, 타이자 산이 집을 떠나 모처에 은신 중이어서 체포를 못했습니다.
타이자 산은 집을 떠나 모처에 은신 중이어서 체포를 피했습니다. 체포 시도에 이어 거액의 포상금까지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이 SNS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이자 산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군부가 포상금을 내걸었건 말았건, 자신이 해야 하는 일들을 할 것", "누가 체포되고 누구에게 어떤 일이 생겼다고 해서 국민들이 희망과 다짐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 '봄의 혁명'은 지난주 몽유와에서 체포된 웨이 모 나잉 때문에, 또는 나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혁명이 계속되고 시민들이 군사정권에 대항하길 원하는 한 많은 웨이 모 나잉과 타이자 산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얀마 시민은 "제발 체포되지 마시라, 우리는 당신이 필요하다"라고 적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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