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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코로나 봉쇄령 완화

by hainya1004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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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코로나 봉쇄령 완화

안녕하세요,
포르투갈 코로나 현황과 봉쇄령에 완화에 대한 소식입니다.
올해 초 전국 봉쇄령을 내렸던 포르투갈이 석 달여 만에 단계별 봉쇄 완화에 들어갔습니다.
3중 중순 월요일부터 점진적으로 봉쇄를 해체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어느 정도 감소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인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백신 안전성 논란 등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올해 초 두 번째 봉쇄령으로 문을 닫았던 미술관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4월 5일부터 석 달여 만에 재개했습니다.
박물관 방문자는 "1년 동안 멈춘 시간이 조금 슬프게 느껴졌고, 공연이나 전시들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습니다. 봉쇄가 풀리자마자 이렇게 미술관에 왔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때 100만 명당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할 만큼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던 포르투갈은 학교나 상점의 문을 닫고 주말에 지역 간 이동을 금지하는 등 엄격한 봉쇄 조치로 한 달여 만에 확진자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확산세가 꺾이고 단계적 봉쇄 완화까지 진행되자 시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번 봉쇄 완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의 80% 이상이 전염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나타나 언제 다시 상황이 심각해질지 모른단 주장입니다.


여기에 안전성 논란으로 혼선을 빚은 백신 접종 정책도 포르투갈 정부가 풀어야 할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혈전 생성 유발 보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60세 이상 국민에게만 허용한 데 이어, 이미 3만 회분을 확보한 존슨 앤드 존슨의 얀센 백신마저 혈전 문제가 불거져 백신에 대한 시민의 불신도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존슨 앤드 존슨의 얀센' 두 가지 백신의 예기치 않은 문제는 정부의 접종 계획과 백신 보급 절차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고, 백신을 기다리는 입장에서 생각한 것보다 백신 접종까지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언론 보도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 포르투갈 정부는 국민에게 밝힌 건 정확한 설명이 아니라 "백신을 맞아야 하고, 이로 인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포르투갈 의사의 이야기로 언론에 전달되었습니다.
심각한 코로나 19 확산세를 겨우 잡은 포르투갈 정부는 올여름까지 국민의 70%에게 백신을 맞히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백신 공급에 변수로 접종 시기를 맞출 수 있을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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