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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지 남성 투신 딸과 동반 자살

by hainya1004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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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지 남성 투신 딸과 동반 자살

안녕하세요,

 

호주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 30대 아버지가 생후 9개월 된 여자아기를 안고 35m 아래로 투신해 두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9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호주 윌리엄스 타운에 있는 관광지인 ‘속삭임의 벽’(Whispering wall) 댐 위에서 한 남성이 아기를 품에 안고 뛰어내리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호주 남부의 관광 명소로 알려진 이 곳에는 당시 수 십 명의 관광객이 있었고, 이를 목격한 이들이 현장에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헬기 등을 동원됐으며, 구조대가 즉각 출동해 아기와 남성을 수색했지만, 두 사람은 모두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남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아기는 숨이 붙어 있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이 댐의 높이는 36m로 알려졌고, 사고 후 관광지인 댐은 출입이 금지됐으며, 추락 등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숨을 잃은 두 명은 부녀 간으로 현재까지 파악되었습니다. 38살인 아버지인 헨리 셰퍼드슨은 9개월 난 딸 코비를 안고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남성은 생전 코비의 엄마이자 아내를 때리기도 했습니다. 헨리는 오랜 기간 가족과 별거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거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가족에게서 200m 이상 떨어지라는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날은 그는 가족이 신청한 접근금지 명령에 항의하는 재판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셰퍼드슨이 어떻게 딸을 데리고 나왔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그는 과거 페이스북 등에 딸을 끔찍이 아끼는 영상을 올리는 등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코비의 이모 레이사 캐시는 “코비의 죽음으로 가족들은 무너졌다. 마음이 무겁고 너무 슬퍼서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조카를 빼앗겼다”고 토로했습니다. 스콧 모리스 호주 총리는 “끔찍한 사건으로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가정폭력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슬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가정 폭력 예방과 유아 보호에 힘써야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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