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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악관 참모 대학

by hainya1004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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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and 트럼프 백악관 참모 미국 대학

안녕하세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직원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아이비리그(미 북동부 지역 명문 사립대 8곳·하버드, 예일, 펜실베이니아,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 출신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첫 해 꾸린 백악관 참모의 이들 대학 출신자 비율보다 배 가량 많습니다. 델라웨어대와 시라큐스대 로스쿨을 나와 주립 학교에 다닌 걸 자랑스러워 한 바이든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대 워튼스쿨 졸업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아이비리그 출신을 더 선호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and 트럼프 백악관 참모 대학
바이든 백악관 참모 아이비리그 82명, 하버드 35명, 예일 29명 등입니다.
트럼프 백악관 참모 아이비리그 41명, 하버드 19명, 예일 10명 등입니다.


2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201명의 백악관 중·고위급 참모의 출신대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82명(41%)이 아이비리그 학위를 갖고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때 백악관 직원 중 이들 대학 학위 소지자 비율은 21%였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학연을 중시해 내각 관리나 고위 참모를 뽑을 때 아이비리그 출신을 종종 찾았다고 썼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모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비리그 대학은 하버드였다. 바이든의 백악관에선 35명(17%)이 이 대학을 나왔습니다. 론 클레인 비서실장, 다나 레무스 법률고문 등이 해당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땐 하버드 출신 참모가 19명(11%)이었다.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 등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참모가 하버드 다음으로 많이 나온 대학은 예일이었다. 29명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예일 출신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첫 해, 예일 출신자는 10명뿐이었습니다.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에서 가장 인기 없는 아이비리그 대학은 브라운이라고 지적했다. 졸업생이 2명뿐이라면 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 땐 컬럼비아 출신이 한 명도 없었다.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비리그 학위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하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다만, 지난 2월 학자금 채무와 관련해 “하버드와 예일, 펜실베이니아에 간 사람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채무를 탕감해야 한다는 그 생각…”이라며 문장을 끝내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아이비리그 학생을 지원하게 되는 최대 5만 달러(약 5587만 원)까지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걸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꾸린 백악관은 대학원 학위 소지자가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78%가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모는 이 비율이 57%이었습니다.
마이크 그윈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학위에 있는 기관의 이름이 지성, 근성, 직업윤리보다 훨씬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그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아이비리그 학위가 없는 첫 번째 정·부통령이다. 그들의 행정부가 미국처럼 보이고 경험과 배경, 교육에 있어 다양성을 반영하겠다는 역사적 약속을 이행하려고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학벌을 중시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일축한 셈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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